The Simpsons Movie

당체 포스터에 등장하는 저 도넛들은 머지? 그러고 보니 이거 개봉하기전에 던킨 도넛하고 연계해서 뭔가 했던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호머 심슨이 큰 일을 내고야 마는 원인 중에 하나가 저 도넛이다. ㅋㅋㅋ
심슨 가족은 각자 개성이 넘치는 다섯 가족의 가족애 굳히기 프로젝트이다. 매번 그랬다. 아무 생각없이 사는 아버지 호머 심슨과 아버지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 받은 바트 심슨. 바트는 무뇌라기보다는 트러블 메이커 정도 된다. 엄마는 그냥 엄마다. 위로 길게 자란 브로컬리같은 머리를 가지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조금은 신경쓰이게 한다. 딸 마지 심슨과 함께 주로 호머와 바트가 저지른 일들을 정리하고 해결한다. 아기는 뭐랄까.... 인크레더블에 나왔던 아기를 생각하면 될 듯하다.
심슨가족은 우리나라에도 벌써 시즌 10까지 발매가 되었고 2년전엔가 검색했을떄도 벌써 18시즌을 넘어가고 있었다. 물론 우리와 미국의 웃음코드는 상당히 다른 면이 있긴 하다. 이 만화도 크게 상업적으로 우리에게서 성공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항상 따뜻한 가족애를 확인하고 올바름이란 무엇인가의 문제를 다루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상당히 오랜만에 나온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심슨가족은 시리즈와 별다를 게 없다. 다만, 호머가 치는 사고의 규모가 커졌다는 정도이다. 크게 웃을만한 장면도 있었지만 대체로 잔잔한 즐거움을 주는 만화라고 보면 좋겠다.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는 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그냥 만화가 아니라 그 만화가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에도 약간의 관심을 기울인다면 교육적인 부분도 충족시킬만한 심슨가족. 언제나 그렇듯이 난 무지하게 재미있게 봤다. 디워나 트랜스포머가 상당한 기대감으로 본 영화이면서 어느정도 만족감을 줬다면(디워는 연출력에 문제가 있긴했다) 스타더스트와 이 영화는 큰 기대감 없이 즐거움을 얻었다고나 할까? 어쩌면 기대치가 낮아서일수도 있겠지만.....



덧글
생강 2008/01/16 22:44 # 답글
이거 애들 잘못 보여줬다간 삐딱해질 수도 있답니다ㅋㅋㅋ호머가 바트의 목을 조른다거나, 학교 바닥에 침 잘 뱉는 법을 가르친다거나 그런 류의 비교육적인 장면들이 꽤 많아서요. 물론 저같은 사람은 그런 것 때문에 좋아하는 거지만요^-^; 그래서 EBS서 방영할때도 언젠가부터 15세 표시가 뜨더군요.
softdrink 2008/01/17 09:06 # 답글
생강님/당연하죠... 전혀 교육적인 그림은 아닙니다만...결과적으로 교훈을 준다는..매우 사랑스런 캐릭터입니다.